2013.02.25일 ebs 공감 대기실


올해 1월 크라티아의 새로운 신보가 나오고 덩달아 나도 형님들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하는 횟수가 많아 졌다.

송설X파고다 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에 형님들과 함께 할수 있어서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락음악의 위대한 점은 나이가 전혀 중요치 않다는 것이고, 설령 삶의 피로도에 지쳐

잠시 멈춘다해도 언제든 다시 돌아올수도 있다는것이다.

거기에는 동지들이 항상 기다려주고 있고

무대는 늘 준비되어 있다.


꾸준히 이바닥에서 자신의 음악을 지치지 않고 뜨겁게 발산하는 밴드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많다.

모두가 존경스럽고 그들의 삶에서 많은것을 배운다.

무엇을 위해 이토록 우리는 뜨거울수 있는걸까.

유명세도,돈도 삶의 여유도. 모든것이 일반적인 잣대의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래도 우리는 늘 뜨겁다.

나는 동료 선배 후배님들이 자랑 스럽고,나의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들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뜨거워 진다.


공감무대에서.


언제는 안그랬냐마는 좋은음악.좋은연주.좋은 팬 그럼 대따.ㅎ

3월21일 ebs 공감 크라티아 라이브. 많은 시청 바랍니다!!~~



이준일,이근형,윤두병.- 공감 리허설 (에버모어 스튜디오)



공감 뒷풀이 !


'Have a nice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 새로운 CRATIA앨범을 기다리며..  (3) 2012.01.18
Selling CDs is no way to make a living  (2) 2009.10.12

 1990년 쯤이었던것 같다.당시 고교생이었던 나는 종암동 송설 라이브 클럽을 찾게되고, 많은 밴드들과,뮤지션 형님들을 만나게 되었는데...(게다가 제로지 김태영 형님과는 같은동네 살았다!!)

좌)정용욱,조기준,이영준,전달수,오진현,나(당시송설학생들.ㅎㅎ)

 

88년부터 메틀 옴니버스인 FRIDAY AFTERNOON 시리즈가 발매가되고,89,90년에 CRATIA&AVALANCHE 조인트 앨범, ZERO-G 앨범이 나왔다.
TV에서 하는 시상식 축하무대에는 시나위가 나오며,음악프로에 백두산 출연이 
자연스러웠던 그때...
지금 현재 씬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때야말로 헤비메틀 최전성기!!!! ...

cratia

아무튼 그곳. 송설에서 운명의 나의 사부님. 크라티아 밴드의 기타리스트 "이준일" 형님을 만나게 되고, 망나니 같았던 나의 기타연주에(연주라고 표현 하기는 뭐하지만..ㅎㅎ) 연습의 기준을 제시해 주시며, 차츰 기타연주의 기본에 충실하게 되었던것 같다.

지금도 기억이 나는 것은 그때 비브라토 테크닉을 알려주시면서 잉위맘스틴,조지린치,에릭클랩튼,제임스헷필드 등등 그들의 스타일을 보여주었는데, 어린 나이에 참으로 신기했었다는...ㅎㅎ
여담으로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조지린치 비브라토 따라한다고 손가락에 얼마나 불이났던지.ㅎㅎㅎㅎ 

이준일 

준일형님을 아는분들은 나의 플레이를 보고 그런다. "넌 준일이 비브라토랑 똑같구나"
제자로써 참 기분 좋아지는 말이고, 지금의 나는 그당시 준일형보다 14살정도 더 많은 사람이 되었지만 초킹,비브라토,슬라이드 등등 가장 기본적이며,가장 중요한 테크닉을 실력있는 연주인에게 배우게된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맙습니다 형님..

준일형과 나.(녹음실에서)

각설하고... 2012년이 되었다.
오리지널 멤버는 아니지만 밴드의 핵심이자 중심인 이준일 형님이 크라티아 새로운 앨범을 준비중이시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내가 한곡 솔로 피처링을 하게 된사실!!!! ㅠㅠㅠㅠㅠㅠㅠ 
그 어떤 녹음보다도 긴장되지만,즐겁고,행복한 작업이었다.
이제 곧 멋지게 믹싱되어 cd로 발매될 날을 기다려 본다.
올드팬 여러분들과 한국락을 사랑하시는 여러분들께도 많은 호응 부탁드리구요.
새로운 크라티아의 힘찬 새출발에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Remake된 "Hard Headed Woman"솔로 녹음중.








 

'Have a nice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CRATIA EBS 공감  (2) 2013.03.14
Selling CDs is no way to make a living  (2) 2009.10.12
현재 6집 앨범을 녹음하고있는 나로서는 늘 cd의 판매량,홍보방법등에 관해

고민 하지않을수가 없다.

비단 우리같은 하드한 음악뿐만이 아니라 대중가요또한 비슷한 처지임에도

cd는 늘 제작되어진다. 요즘은 실물이없는 디지털싱글이 대세라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손에쥐어지고 북클릿을 감상하며 플레이어에 삽입하는

과정이 좋지않은가?

싫다고? 그럼 당신은 젊은이~ 나는 늙은이??!!

하여튼 직접연주를하고 cd를 만드는 사람으로써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기사인것같다(물론 해석은 잘 안됨)

어떻게 하면 공연에 관중을 더 모을수있을까 하는것이 현재로서는 cd판매량

고민보다는 우선시되어야 하는것에 공감한다.

그것에 한 방법으로 블로그질과 트윗질이 관객에게 한발다가서는데 작게나마

일조하지않을까 라고 합리화시켜본다.ㅎㅎ 


ozzy 의베이시스트 blasko 와 친분이있는 나의 후배 J2H가

blasko에게 받은 기사.

http://news.cnet.com/8301-13526_3-10369956-27.html

'Have a nice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CRATIA EBS 공감  (2) 2013.03.14
2012 새로운 CRATIA앨범을 기다리며..  (3) 2012.01.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