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3월에 디지털 싱글로 발매했던 고 라이딩.





녹음하고 믹싱하고 마스터링 하러 분주하게 다닌게 어끄제 같은데, 시간 참 빠르다능....


인트로 할리 배기음 녹음해서 쓰자고 후배의 에보엔진 달린 할리데이비슨 급섭외해서 찻길에서 막 녹음하고 ㅎㅎ



사실 이곡은 나름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다. 


기존 4인체제에서 작업을 시작하다 기타한명이 빠지고 3인으로 재편성 되어 기타리프편곡을 다시해야했고


그렇게 녹음중에 베이스가 개인적인 일로인해 밴드를 그만두게 되어 녹음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갔었는데.....



언제쯤 세상에 내놓을수 있을지 알수없는 상황에서 걱정근심 한가득일때 지인의 소개로 "경호진" 베이시스트가


새로이 영입되었다. 이분은 "백두산""모비딕"밴드출신이며 그외 많은 세션활동으로 역량이 출중한 분이심!!




                                              최보경/윤두병/경호진



그렇게 3인조로 녹음된 차퍼스의 싱글 "go riding"이 태어났으나.....


몇개월 활동못하고 경호진님은 다시 떠나게 됩니다. ㅠㅠ    아..밴드진짜 힘들어 ㅠ



뭐 아무튼 현재 차퍼스는 완벽한 4인 체제구성으로 열심히 준비중 입니다. 


1년이나 지난곡이지만 못들으신분도 많거니와, 너무 뜸했던 블로그활동좀 꾸준히 해볼까하여 짧은 포스팅 남겨 봅니다.


다운해서 들으면 음질 쩔어요~~~~!!




MUSIC LINK
멜론 : http://www.melon.com/album/detail.htm...
MNET : http://www.mnet.com/album/535938
Bugs : http://music.bugs.co.kr/album/2002602...
genie : http://www.genie.co.kr/detail/albumIn...
Naver Music : http://music.naver.com/album/index.nh...
olleh Music : http://www.ollehmusic.com/#/AlbumDeta...
Soribada : http://www.soribada.com/music/album/K...
Monkey3 : http://www.monkey3.co.kr/#/etc.album&...






차퍼스가 2014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에 참가합니다.

차퍼스 밴드 페이지에서 투표와,뮤비감상,페이지내에서의 페이스북 좋아요,트윗의 리트윗,매일매일 방문하여 많은 댓글을 남겨주시면 상위본선에 진출할수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많은분들의 응원과 후원으로 만들어진 차퍼스 앨범의 노래들을 좀더 널리알리기위해

힘써주신다면 더욱 노력하고 좋은음악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레드불 차퍼스 페이지 링크 http://www.redbullliveontheroad.kr/band/2014/choppers



향뮤직에 이주간 설치되는 홍보물.




밴드 차퍼스(The Choppers) 1집 “Common Sense” 


"차퍼스의 음악과 메시지는 산야에 묻혀 자신을 보듬으며 속세와 세속 속에서 고뇌하는 수도승의 ‘현실을 향한 외침’을 연상시킨다."

- 얼티메이트 록 매거진 <파라노이드 Paranoid> 기자 고종석


대한민국 최고의 헤비메탈 기타리스트 윤두병이 선보이는 본격 싱얼롱 하드록 앨범! 관록의 밴드 나티와 크래쉬의 리드 기타리스트로서 보여주었던 탁월한 음악성이 윤두병 자신이 이끄는 밴드 차퍼스(The Choppers)를 통해 더욱 확장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었던 미디움 템포의 그루브한 아메리칸 사운드를 지향하며, 100퍼센트 한국어 가사를 통해 육중한 리프와 쉽게 기억되는 멜로디 위에 2013년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자신의,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얹었다.  


정치권과 배금주의에 대한 은유적 비판을 담은 "여의도 소야곡"과 "Show Me the Money",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자기애를 잃지 말아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날개"와 "The Chopper Way", 약육강식의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 약자로 스러지는 인간과 동물, 자연의 외침을 그들 편에서 그린 "추락하는 별", "기다려", "비명"은 음악적인 디테일과 가사의 의미까지 어느 하나 놓쳐서는 안 될 진지한 넘버들이며, 한편으론 "친구"와 "건배"와 같은 어쿠스틱 사운드를 통해 사나이들만의 추억과 다독임을 잊지 않았다. 여기에 '기타'를 만들다가 하루아침에 노동생활을 박탈당한 콜트·콜텍 노동자들에게 바치는 "Guitar Paradise"를 더해, 음악이라는 막강한 무기를 적절히 휘두를 줄 아는 뮤지션의 책임을 실천한다. 넘버 중 ‘건배’에서는 멈추지 않는 록스피릿을 뽐내며 활발히 활동중인 밴드 블랙신드롬의 보컬 박영철이 듀엣으로 참여하여 구성진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으며, ‘비명’에서는 주목받는 수퍼루키로 출발하여 펑크씬의 정상으로 인정받고 있는 밴드 옐로우몬스터즈의 보컬 이용원의 에너제틱한 목소리를 발견하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이번 앨범에서 함께 눈여겨 볼 부분은 앨범 재킷 디자인으로서, 투박한 듯 섬세한 손그림이 각 넘버의 가사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그림과 이야기(가사), 사진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완성도 높은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낸다. 특히 마지막 장에는 이 앨범의 제작을 100퍼센트 성공시킨 소셜펀딩에 힘을 보탠 모든 참여자들의 이름이 "Special Producers"라는 타이틀 아래에 당당히 자리 잡고 있어 더욱 의미를 더한다. 


밴드 차퍼스는 기타 및 보컬에 윤두병, 리듬기타에 버클리음대에서 수학한 이상철, 베이스에 밴드 버즈 출신의 신준기, 드럼에 스래쉬메탈밴드 '크로스본즈'의 리더이기도 한 김선규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더 윤두병은 '70-80년대 그룹사운드의 2013년형 재림'을 모토로 오래 전부터 이 앨범의 제작을 위해 하나 둘씩 곡을 장전해왔다고 한다. 심장을 때리는 배기음과 함께 기분 좋게 바람을 가르는 아메리칸 커스텀 바이크, 즉 '차퍼스'라는 밴드명에 걸맞게 속주보다는 리듬감이 느껴지는 묵직한 사운드와 귀에 들어와 박히는 진솔한 가사를 전달하고자 한다. 



작년 페이스북에서 존경하는 H2O 형님들이 소셜펀드 라는 방식으로

신보작업에 투자될 비용을 모집하는것을 보았다.


https://tumblbug.com/ko/choppers


유심히 보니 문화,예술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있었고

영화,서적,연극,음악 등 개인,혹은 단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넘쳐나는 보물 창고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이 된후 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보고 싶어

적은 금액이지만 H2O형님들의 펀드를 밀어 주었고

결국엔 큰 금액이 성공하여 지금은 마스터링을 앞에두고 계신다.

투자한 사람 입장에서 그 프로젝트가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것이 또다른 기쁨으로 다가오는것을 느꼇다.


밴드 혼자가 아닌.팬이자 후원가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

예전의 기획,제작사 와의 불합리한 관계를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며,작업되어지는

것이 아닌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


나의 The Choppers 도 그래서 펀딩을 시작 했다.

십시일반 조금씩 펀드가 들어올때마다 그분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한편으론 더욱 좋은앨범을 만들기 위한 고민은 커져만 가지만 우리밴드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큰 힘이 되고 할수 있다는 자신감은 더욱 커져만 간다.


최선을 다해 홍보하고 노력하여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수도 있다.

그러나 메탈 밴드로서 시도하였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그러면 나의 후배들과 사람들이 말하는 인디의 인디의 인디 보다 더욱

깊숙한 이땅의 외로운 예술가들에게도 희망을 전해줄수 있지 않을까.


도전하자.이글을 읽고 있는 예술가분들이여 망설이지 말고

일단 도전 합시다.

행여나 실패를 할까 미리 두려워 맙시다.

실패는 많은 교훈을 안겨줄 것이고 

또다른 도전의 밑거름이 될거라 생각 합니다.





지난 2월 23일 Hellride 타이틀로 차퍼스의 첫 공연을 무사히 (?!) 마쳤다.

그동안 다른 밴드로 수없이 많은 공연을 해왔지만 이날은 특별한 기분이었는데, 뭔가 

긴장 되기 보다는 신나고 즐거운 마음이 들어 내자신이 꽤 어리둥절 했다고나 할까.



멤버가 모두 모여 합주시작한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아 공연날 일찍 작업실에 모여 

합주를 한번 하고 리허설을 가기로 했었다.

그러나 약속시간이 한참 넘어도 우리 꽃미남 신준기군이 안오는 것이 아닌가 !!!!

역시나 그의 러프한 성격의 전화음성을 들을수 있었는데..... 쿨쿨 잘 자고 있다고..

알람을 3개나 맞추어 놓았는데도 불구 하고 공연을 위해 늦잠을 주무신것이다!! ㅎㅎ

본인도 황당했는지 암튼 첫 공연의 잊지못할 에피소드를 만들어준 베이스 신준기군 고마워.ㅎㅎ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클럽 스카이 하이는 그 역사 만큼이나 오래된 장비들과 시스템으로 

인해 리허설이 순조 롭지 못했다.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소중한 클럽이 아닐수 없다

원래 나는 리허설 셋팅 엄청 빠른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뒷팀에게 미안할 지경;;;;

아니나 다를까 본공연에서는 상철이의 코러스 마이크가 나오질 않고 ㅠㅠ

두곡 마치고 내 앰프에서 연기가 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20여년 공연하면서 앰프 연기난 경우

는 처음 이라 순간 당황했으나 암튼 소리는 나니까. 첫 공연 이니까. 관객이 기대하고 있으니까.

존나 비싼 진공관 타던 말던 공연 끝날때 까지만이라도 제발 소리야 멈추지 말아다오....





다행이 소리가 멈추지는 않았지만 연주내내 기분이 개운치는 않았다. 그러다 보니 좀더 잘할수 

있었는데....라며 식상한 후회가 밀려오고.

큰박수 소리와 관객의 함성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 늘 좋은 공연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 밴드로서

는 무대사고가 정말 반갑지 않다.

지금은 병원에 가있는 나의 마샬.건강하게만 돌아와 다오. 


암튼 첫공연에 많이 수고해준 차퍼스 멤버들 사랑한다.

찾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관객여러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제는 세상에 차퍼스의 존재를 알리고자 한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을수록 휘몰아치는 파도의 세기는 

점점 더 커져 가지만,그것을 잠재우는 길은 나만의 생각과

내손안의 기타이다.

http://www.facebook.com/hichop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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